심리학개론 (임상심리사는 무엇을 하나요?)

 임상심리사는 임상심리학의 전문가로 임상심리학을 이용하여 심리적이고 정신적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상대를 치료하고 연구하는 직업이며 개인의 다양한 정서적 문제 및 행동 문제, 심리적 장애, 정신건강 등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상심리사는 고도의 심리학적 지식과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전문화된 역할을 수행합니다. 보통 병원의 정신과, 심리상담소 등에서 일을 수행하지만 정신과 의사와 다른 점이라고 하면 임상심리사는 심리학적인 치료를 담당하며 정신과 의사는 약물 치료를 포함한 정신의학적 치료를 한다는 점입니다. 또 상담심리사와는 심리 및 정신병리 현상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상담심리사는 보다 심리적 문제에 있어 환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반면 임상심리사는 보다 직접적으로 문제에 개입하여 치료의 목적을 이뤄낸다는 점에서 정신과 의사에 보다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상심리사는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주요한 임무와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가 및 진단: 임상심리사는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문제의 원인과 영향을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심리검사, 인터뷰, 관찰 등의 평가 도구와 방법을 사용합니다. 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개인의 문제를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2. 상담 및 치료: 임상심리사는 상담과 심리적 지원을 통해 개인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신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상담은 개인과의 비공식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자아실현과 성장을 촉진시키는 목표를 가집니다.
3. 치료 계획 및 개입: 임상심리사는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적절한 개입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치료 접근법과 기법을 사용하여 개인의 증상 완화와 원활한 기능 회복을 도모합니다. 치료 과정은 개인의 심리적인 건강을 촉진시키고, 문제를 극복하며 자아실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4. 예방과 교육: 임상심리사는 예방과 교육 활동을 통해 개인들에게 심리적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예방 프로그램, 스트레스 관리, 자기관리 전략 등을 개발하고 시행하여 개인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임상심리사는 병원, 정신건강 기관, 상담센터, 대학 등 다양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으며, 개인 상담, 가족 및 부부 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연구 및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임상심리사는 고도의 전문 지식과 윤리적인 책임을 갖고 개인들의 심리적인 건강과 웰빙을 도모하는 데 기여합니다.

 

한국에서 2005년 자료이긴 하나, 임상심리사의 월 평균 임금은 331만원으로 하위 25%는 100만원, 상위 25%는 500만원을 받는다는 중앙고용정보원 조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찾아보니 020년에 조사한 임상심리사 연봉은 하위 25%가 3,300만원, 상위 25%가 4,800만원으로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반면 워크넷 연봉 검색 결과를 보면 경력, 업무 및 기관, 지역 등에 따라 연봉이 6,500만원까지도 제공하고 있는 등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임상심리사 1급을 취득하기 위한 조건은 “임상심리와 관련하여 2년 이상 실습수련을 받은 자 또는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로서 심리학 분야에서 석사학위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자 및 취득예정자 등이 됩니다. 필기시험 과목에는 임상심리연구방법론, 고급이상심리학, 고급심리검사, 고급임상심리학, 고급심리치료 이상 5개의 과목이며 객관식으로, 과목당 20문항, 150분씩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실기과목은 고급 임상 실무로 필답형, 3시간짜리 시험입니다. 합격 기준은 필기 100점 만점에 매 과목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실기는 100점 만점 60점 이상을 받아야 시험에 합격하게 됩니다. 필기시험은 합격 했을 시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2년간 필기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임상심리사 2급은 임상심리와 관련하여 실습수련을 1년 이상 받은 자 또는 2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로서 대학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등에게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임상심리사 2급 자격을 얻은 뒤 임상심리와 관련하여 5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 만이 임상심리사 1급의 응시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필기시험 과목은 5가지로 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 심리검사, 임상심리학, 심리상담이 있고 실기시험으로는 임상 실무가 있습니다. 

 

 참고로, 임상심리사와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두 가지 다른 전문적인 역할을 가진 심리학자입니다.
1. 임상심리사: 임상심리사는 다양한 인간의 심리적 어려움과 문제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평가, 진단, 상담, 치료 계획 수립, 개입, 예방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합니다. 임상심리사는 심리검사, 인터뷰, 관찰 등 다양한 평가 도구와 방법을 사용하여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개인에게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정신건강임상심리사: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주로 정신건강 분야에서 활동하며, 심리적인 문제와 정신 장애를 다룹니다. 이들은 정신건강 문제의 평가, 진단, 치료, 예방 등을 담당합니다.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정신 건강 서비스 제공에 특화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정신과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정신건강 팀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정신장애 진단, 심리치료, 환자 관리 및 평가 등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임상심리사는 다양한 심리적인 어려움을 다루는 반면,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주로 정신건강 분야에서 활동하며 정신 장애와 관련된 평가, 진단, 치료를 중점적으로 수행합니다.